[ 성탄 이브의 눈물 ]   

[ 성탄 이브의 눈물 ]   

잿빛 하늘만큼이나
불안한 미래
화이트 크리스마스 대신
하얀 눈물이 내렸습니다

아파하는 이들
아픔을 주는 이들
모두 사랑으로 용서를 구하며
십자가에 흘린 보혈의 숭고함

어리석은 이들의
죄와 허물을 사하고자
평화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한없이 낮은 곳으로 임하며

살얼음의 시대를 걷는
가엾은 영혼들을 위해
이 땅의 암울함을 걷어내며
온누리에 사랑의 눈물로 내렸습니다

권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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